[제25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검은 사제들' 박소담 "함께 고생한 제작진에 깊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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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은 '검은 사제들'에서 열연한 박소담에게 돌아갔다.
박소담은 영화에서 자동차 사고로 의식을 잃은 후 악령에 시달리는 여고생 영신 역을 맡아 '삭발 투혼'과 섬뜩한 연기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소담은 "영신이라는 친구를 봤을 때 정말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역에 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녀는 이어 "영화 속 영신의 대사 중에 '제가 꼭 잡고 있을게요. 신부님'이란 부분이 있다"며 "다락방에서 한 달간 촬영하면서 저 혼자 모든 것을 견뎌내야 했다면 버티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옆에서 항상 고생하셨던 감독님과 배우들, 스태프들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꼭 잡고 있을게요'라는 대사처럼 앞으로도 중심을 잡고,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말을 맺었다. 박진홍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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