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박열' 최희서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진솔한 배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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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은 '박열'에서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최희서가 수상했다.
최희서는 영화에서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최희서는 이날 "난생처음 받는 신인상을 부일영화상에서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희서는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연기자아카데미에 7명의 신인이 참여하면서 대선배를 만나볼 수 있었다"라며 "그중 강수연 선배님의 말씀이 오랫동안 남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강수연 선배님은 '배우라는 직업은 성장 없는 산과 같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 말이 참 가혹했지만, 많은 단편 작품을 하면서 '이것은 더 나은 배역,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최희서는 "앞으로 정상으로 향한 발걸음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진솔한 배우가 되겠다"며 "이준익, 김성철 감독님과 사랑하는 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부모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장혜진 에디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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