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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받아도 될 정도로 훌륭한 후보들, 그중 최고는 누구? [2023 부일영화상]

작성일 23-08-28 13:45 조회수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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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부일영화상’ 본선 심사가 지난 25일 오후 부산일보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종회 기자 jjh@ 



한국 최초의 영화상으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2023 부일영화상'이 올해도 영예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부산일보사는 지난 25일 오후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제32회 부일영화상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본선 심사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될 정도로 뜨거웠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심사위원장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를 비롯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심사 현장에는 남유정 〈부산일보〉 문화부 기자, 문관규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박인호 부산영화평론가협회장, 성일권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발행인, 이주현 씨네21 편집장, 임필성 영화감독(영화 '남극일기' '마담 뺑덕'), 전찬일 영화평론가(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하 가나다 순)가 참석했다. 


본심에서는 예심에서 5배수로 추천된 작품과 후보자를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앞서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심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13개 부문 후보작과 후보자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222편 중 최고의 작품과 후보를 가려냈다.


부일영화상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심사가 가장 치열했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 '탑'이 올랐다.








최우수감독상 부문에는 류승완('밀수')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임순례('교섭') 정주리('다음 소희') 홍상수('탑')가 올랐다. 작품상과 감독상 모두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배우 부문 심사도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충무로를 이끄는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여우주연상은 토론과 재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여우주연상 부문엔 김서형('비닐하우스')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염정아('밀수') 전도연('길복순')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는 압도적인 지지로 결정됐다. 후보들의 훌륭한 연기력을 인정하면서도 수상자 선정에는 이견이 없었다. 남우주연상 후보엔 도경수('더 문') 류준열('올빼미') 유해진('올빼미') 임시완('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이 올라 자웅을 겨뤘다.


남우조연상은 예심에서 결정된 강기영('교섭') 고규필('범죄도시3') 김성철('올빼미') 김종수('밀수') 박정민('밀수') 중에서 결정됐다. 여우조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나문희('영웅') 박세완('육사오') 이연('길복순')이 올랐다.


올해 심사에선 신인 감독상과 신인 남녀연기상 토론이 특히 눈에 띄었다. 신인감독상 심사에선 두각을 드러낸 신인 감독들 중 수상자를 논의했고, 재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인 감독상에는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박송열('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안태진('올빼미') 이지은('비밀의 언덕') 최승연('스프린터')이 올랐다.









신인남자 연기상에는 김선호('귀공자') 변우석('20세기 소녀') 이순원('육사오') 이신영('리바운드') 정일우('고속도로 가족')가 올라 접전을 벌였다. 신인여자 연기상에는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 김용지('둠둠') 안은진('올빼미') 임지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올랐다. 신인 남녀연기상 후보는 단역을 제외한 주요 주·조연 출연 영화가 3편 이하인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전찬일 심사위원은 "모든 작품과 후보자가 마음에 든다"며 "누가 받아도 될 정도로 훌륭한 후보들이 올라왔다"고 했다.

각본상과 음악상, 미술·기술상도 재투표를 진행했다. 각본상 후보는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박규태('육사오') 이신지·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주리('다음 소희') 현규리·안태진('올빼미')이다. 촬영상은 압도적인 표차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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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없이 본심 심사위원단의 추천으로 결정되는 유현목 영화예술상은 눈길을 끄는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영화 감독과 프로듀서, 제작사 대표가 받은 유현목 영화예술상은 올해 배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1958년 시작된 부일영화상은 2008년 부활 이후 16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심사위원이 선정한 14개 부문 상과 관객 투표 등으로 결정하는 올해의 남녀 스타상 2개 부문까지 총 16개 부문 수상작과 수상자를 현장에서 발표한다. 시상식은 부산MBC와 네이버에서 생중계한다.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는 본선에 오른 26편 작품 주·조연 배우를 대상으로 관객 투표 등으로 결정한다. 투표에선 남녀 각 5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3시까지다. 투표는 부일영화상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변동 시 부일영화상 홈페이지(builfilm.busan.com)에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82718315119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