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은 '꿈의 제인'에서 열연한 구교환에게 돌아갔다.
구교환은 영화에서 클럽 '뉴월드'의 디바이자 가출 청소년들의 엄마, 그리고 마음에 품은 남자의 사랑을 끝내 얻지 못하는 트랜스젠더 '제인'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구교환은 "모든 일을 상을 받을 줄 모르고 하는데, 제인을 만나면서 굉장히 반가웠고, 행복했고 많은 위로가 되어 이 순간이 애틋하다" 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교환은 "이 상은 앞으로 연기해도 된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내일도 영화를 시작하는데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장혜진 에디터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