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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영화상-이모저모] 비오는 데 입장 위해 밤샘한 열성팬들도

작성일 17-08-10 12:35 조회수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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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정대현 기자 jhyun@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1007000199

○…영화상 시상식이 거행된 벡스코 오디토리엄은 시상식을 보러 온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입장을 기다리는 행렬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오디토리엄 입구 앞으로 200여m나 이어졌다.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일본인 팬들도 꽤 눈에 띄었으며, 시상식 축하공연을 보러온 팬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아이돌그룹 빅스(VIXX)의 열성팬 100여 명은 입장을 위해 밤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을 보러 온 학생들도 제법 많았다. 부산 해운대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희진(15) 양은 "빅스를 응원하기 위해 시상식장을 찾았다"며 "부산에서 이같은 영화상 시상식이 열려 참 좋다"고 말했다.

○…배우와 감독들이 시상식장에 입장할 때마다 관중석에선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배우 김보성은 비프 때와 마찬가지로 포토월에서 의리를 외쳐 큰 환호를 받았다.

○…보통 시상식의 경우엔 참여하는 배우들과 관객의 자리가 떨어져 있는데 부일영화상의 경우엔 배우와 관객의 자리가 좁은 덕분에 스스러없는 격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배우 태인호는 부산 출신이어서 그런지 많은 관객들이 호의를 표했다. 태인호 역시 당황하지 않고 연방 "괜찮다"며 팬들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상파와 포털 생중계에 나선 부일영화상은 전국 42개 언론이 집중 보도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도시 부산의 이름을 드높이는 이벤트로 확실히 각인됐다.

윤여진 기자 only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