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일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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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상 가운데 지상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영화상은 지금까지 대종상(KBS)과 청룡영화상(SBS)뿐이었다.
 
백상예술대상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중계하고 있다.
 
이번 제25회 부일영화상은 지상파 방송사인 부산MBC가 생중계했다. 네이버 V앱을 통해서는 앞으로도 영상 클립을 볼 수 있다.
 
심사의 공정성, 국내 최초라는 역사성에 더해 영화상 중 세 번째로 지상파 방송채널을 통한 생중계까지 이뤄냈다는 점에서 부일영화상이 한국을 대표하는 3대 영화상 중의 하나로 당당하게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영화계 안팎에서 나왔다.

시상식 현장 참가가 어려운 시민과 관객들도 부일영화상의 감동을 안방에서 함께 나눌 수 있어 개방성 강화로 영화상의 권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호진 기자 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