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3월 27일 부산 중구 중앙동 국제극장에서 열린 제1회 부일영화상.
1950년대 임시수도의 문화적 유산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영화에 대한 사랑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열정은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부일영화상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습니다.
숱한 거장 감독과 은막의 스타들이 부일영화상을 거쳐갔습니다.
유현목 감독은 ‘잃어버린 청춘’으로 1회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5차례나 감독상을 안았습니다.
김기영, 김수용, 정소영, 정진우 감독도 2차례씩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남녀주연상은 김진규가 5차례, 최은희가 3차례 받았습니다.
시상식에는 국내 수상자들이 전원 참석했고, 스타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 때문에 경찰들이 동원됐습니다.
수상자들은 ‘카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고 시상식은 동양TV, 부산MBC 등으로 중계됐습니다.
영화예술의 미래를 앞서 내다보고 빛나는 순간들을 치열하게 기록했던 부일영화상은,
70년대 텔레비전이 등장하고 문화예술정책이 서울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1973년 제16회를 끝으로 중단되었습니다.
35년간 중단되었던 부일영화상은 영화인들의 염원을 담아 2008년 화려하게 부활하였습니다.
중단될 때까지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상이었던 부일영화상이
얼마만큼 영화인들의 추억과 열정과 낭만이 담긴 축제의 장이었는지를 확인하기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부일영화상이 낳은 스타 배우 윤정희씨가 영화상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서 날아와 공항에 도착했던 순간,
그 상기된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윤 씨는 마치 오랜 시간 끝에 고향을 찾은 소녀같이 마냥 들떠있었습니다.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에 들른 많은 영화인들의 표정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상파인 부산MBC 생중계를 도입했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V라이브를 통한 인터넷 생중계도 시작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수상자를 결정하는 ‘남녀인기스타상’, 전년도 수상자와 함께하는
‘핸드 프린팅 이벤트’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 또한 마련됐습니다.
이는 ‘가장 공정한 영화상’이라는 명성에 ‘시민·관객과 함께하는 영화 축제’라는 지향을 한 데 녹인 결과입니다.
열린 영화 축제로 거듭나는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이라는 영광을 오늘에 재현하는 한편
새로운 시도를 향해 달려나가고자 합니다.
열린 영화상을 선언한 부일영화상에 대해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1958년 3월 27일 부산 중구 중앙동 국제극장에서 열린 제1회 부일영화상.
1950년대 임시수도의 문화적 유산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영화에 대한 사랑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열정은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부일영화상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습니다.
숱한 거장 감독과 은막의 스타들이 부일영화상을 거쳐갔습니다.
유현목 감독은 ‘잃어버린 청춘’으로 1회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5차례나 감독상을 안았습니다.
김기영, 김수용, 정소영, 정진우 감독도 2차례씩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남녀주연상은 김진규가 5차례, 최은희가 3차례 받았습니다.
시상식에는 국내 수상자들이 전원 참석했고, 스타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 때문에 경찰들이 동원됐습니다.
수상자들은 ‘카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고 시상식은 동양TV, 부산MBC 등으로 중계됐습니다.
영화예술의 미래를 앞서 내다보고 빛나는 순간들을 치열하게 기록했던 부일영화상은, 70년대 텔레비전이 등장하고 문화예술정책이 서울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1973년 제16회를 끝으로 중단되었습니다.
35년간 중단되었던 부일영화상은 영화인들의 염원을 담아 2008년 화려하게 부활하였습니다.
중단될 때까지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상이었던 부일영화상이 얼마만큼 영화인들의 추억과 열정과 낭만이 담긴 축제의 장이었는지를 확인하기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부일영화상이 낳은 스타 배우 윤정희씨가 영화상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서 날아와 공항에 도착했던 순간, 그 상기된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윤 씨는 마치 오랜 시간 끝에 고향을 찾은 소녀같이 마냥 들떠있었습니다.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에 들른 많은 영화인들의 표정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상파인 부산MBC 생중계를 도입했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V라이브를 통한 인터넷 생중계도 시작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수상자를 결정하는 ‘남녀인기스타상’, 전년도 수상자와 함께하는 ‘핸드 프린팅 이벤트’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 또한 마련됐습니다.
이는 ‘가장 공정한 영화상’이라는 명성에 ‘시민·관객과 함께하는 영화 축제’라는 지향을 한 데 녹인 결과입니다.
열린 영화 축제로 거듭나는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이라는 영광을 오늘에 재현하는 한편 새로운 시도를 향해 달려나가고자 합니다.
열린 영화상을 선언한 부일영화상에 대해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