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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본부 기자
5일 오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8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공작'의 주지훈과 영화 '허스토리'의 김선영이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주지훈은 "사실 부산 놀러온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영화를 함께 했던 식구들이 모두 있어 생각보다 떨린다. 정말 감사드린다. 우선 올해 한국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분들 감사하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아수라'부터 시작된 것 같다. 이유는 윤종빈 감독이 '아수라'를 보고 캐스팅해주셨기 때문이다. '아수라'를 저에게 양보한 김남길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며 재치있는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의미 있는 좋은 영화에 캐스팅 해주신 민규동 감독님, 캐스팅할 때 말리지 않았던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한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핟. 영화에서 주로 한 배우와 호흡했다. 좋은 배우를 만나서 연기한다는 건 참 기쁜일이다. 이 영화 찍는 내내 김희애 선배님께 감사했다. 처음 봤는데 따뜻하게 관심 가져주시며 늘 귀담아 들어주시고,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