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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홍 기자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습니다." 2018부일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소감으로 수상작인 '허스토리'를 찍었던 감회를 떠올렸다. 김선영은 이 영화에서 한국 정부의 도움 없이 고군분투하는 원고단 단장 문정숙(김희애 분)의 삶을 뒤흔드는 친구 신 사장으로 출연해 열연했다.
김선영은 "좋은 영화에 캐스팅해주신 민규동 감독님,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할 때 말리지 않으셨던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재치 있는 코멘트로 운을 뗐다. 이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감사한데 상까지 받아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김선영은 '허스토리'에 함께 출연한 김희애에 대해 "좋은 배우를 만나서 연기한다는 건 참 기쁜 일인데 이번 작품이 그랬다"며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늘 따뜻하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영은 앞서 지난 4월 영화 '소통과 거짓말'로 제5회 들꽃영화상 조연상을, 5월에는 역시 같은 작품으로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진홍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