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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21] OTT 공개작까지 아우른 최고의 한국 영화는?

작성일 21-10-01 14:10 조회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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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부산국제영화제] 30회 맞은 부일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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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를 맞은 2021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10월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현장 입장자 숫자를 제한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부일영화상 시상식 모습. 부산일보DB

제30회를 맞은 2021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10월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현장 입장자 숫자를 제한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부일영화상 시상식 모습.  부산일보DB

수많은 거장 감독과 은막 스타들이 수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부일영화상은 올해 30회를 맞이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첫 영화상이다. 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끌며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화려하게 부활한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영화도시 부산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로 영화인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7일 오후 5시 35분 벡스코

최우수작품상 후보 경쟁작 5편

식전행사 ‘올해의 스타상’ 토크

이병헌·정유미 등 핸드프린팅도

부산MBC·네이버TV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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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스타 만나는 식전행사

2021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10월 7일 오후 5시 35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시상식 사회는 김정현 아나운서와 이인혜 배우가 맡을 예정이다. 올해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현장에는 제한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대신 부산MBC와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시상식의 뜨거운 열기를 시민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상답게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식전행사부터 시선을 끈다. 10월 7일 오후 4시 ‘올해의 스타상’ 토크가 열린다. ‘올해의 스타상’은 본선에 오른 18편의 주·조연 배우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후보를 추천한다. 예심과 본심 심사점수 등 기타 점수를 반영해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식전행사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올해의 스타상’ 토크는 주성철 영화평론가가 진행자로 나서서 관객들이 만나고 싶은 스타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뒤를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2020년도 부일영화상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병헌, 정유미, 이희준, 이레, 김대건, 강말금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핸드프린팅 이벤트에 이어 오후 4시 45분부터 5시 15분까지는 영화계 스타들의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레드카펫과 포토콜이 진행된다. 부일영화상 식전행사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1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는 올해 한국 영화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다섯 편의 영화가 후보에 올라 쟁쟁한 경쟁을 펼쳤다. 부산일보DB

2021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는 올해 한국 영화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다섯 편의 영화가 후보에 올라 쟁쟁한 경쟁을 펼쳤다. 
부산일보DB


■쟁쟁한 올해의 영화상 후보

2021 부일영화상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올해 처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공개 작품도 후보에 포함시켰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각 부문 후보를 추천하고, 예심과 본심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8월 11일 예심에 이어 8월 25일 본심 심사가 부산일보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2021 부일영화상 수상작과 수상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한다.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신인남자연기상, 신인여자연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기술상 등 올해 부일영화상은 후보부터 쟁쟁하다.

부일영화상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남매의 여름밤’ ‘모가디슈’ ‘소리도 없이’ ‘인트로덕션’ ‘자산어보’가 올랐다. 작품상은 제작사 대표가 수상한다. 최우수감독상을 놓고는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류승완(‘모가디슈’) 이승원(‘세자매’) 홍의정(‘소리도 없이’) 이준익(‘자산어보’) 감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엄태구(‘낙원의 밤’) 김윤석(‘모가디슈’) 유아인(‘소리도 없이’) 설경구(‘자산어보’) 변요한(‘자산어보’)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예수정(‘69세’) 전여빈(‘낙원의 밤’) 고아성(‘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문소리(‘세자매’) 전종서(‘콜’) 배우가 선정돼 관심을 끈다. 남우조연상은 차승원(‘낙원의 밤’) 허준호(‘모가디슈’) 구교환(‘모가디슈’) 유재명(‘소리도 없이’) 조우진(‘자산어보’) 배우가 경합을 펼친다. 여우조연상은 이재인(‘발신제한’) 염혜란(‘빛과 철’) 이솜(‘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김선영(‘세자매’) 이정은(‘자산어보’) 배우가 후보에 올랐다.

신인감독상에서는 임선애(‘69세’)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홍의정(‘소리도 없이’) 김덕중(‘에듀케이션’) 이충현(‘콜’) 감독이 후보로 선정됐다. 신인남자연기상은 박승준(‘남매의 여름밤’) 김준형(‘에듀케이션’) 신석호(‘인트로덕션’) 하준(‘잔칫날’) 홍경(‘정말 먼 곳’) 배우가 후보이다. 신인여자연기상은 최정운(‘남매의 여름밤’) 이유미(‘어른들은 몰라요’) 안희연(‘어른들은 몰라요’) 문혜인(‘에듀케이션’) 임성미(‘파이터’) 배우가 후보로 선정됐다.

각본상을 놓고는 임선애(‘69세’) 이기철·류승완(‘모가디슈’) 홍수영·손미(‘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승원(‘세자매’) 김세겸(‘자산어보’) 후보가 경쟁한다. 촬영상은 김영호(‘낙원의 밤’) 최영환(‘모가디슈’) 박정훈(‘소리도 없이’) 변봉선(‘승리호’) 이의태(‘자산어보’) 후보가 명단에 올랐다. 음악상 후보작은 ‘낙원의 밤’ ‘모가디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소리도 없이’ ‘승리호’이다. 미술/기술상은 미술(‘모가디슈’) 무술(‘모가디슈’) 미술(‘삼진그룹 영어토익반’) VFX (‘승리호’) 미술(‘자산어보’)로 다섯 후보가 경쟁을 펼친다. 또한 부일영화상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상 ‘유현목영화예술상’ 수상자도 10월 7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